웨딩검진이 필요한 이유
여성들의 경우에는 산전에 자궁검사와 불임 여부 등 산부인과 검진을 받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하지만 남성의 경우에는 외관상 건강하면
아무 문제없겠거니 하며 도외시해온 것이 사실입니다. 결혼을 앞둔 남성의 웨딩검진이라고 하면 테스트를 받는 느낌이어서 찜찜한 기분이 든다는
남성도 있지만 절대 그렇게 생각하면 안 됩니다.
가정을 이루는 의미 있는 출발을 앞두고 확실히 준비하는 하나의 과정이라고 보면 거부감을 줄일 수 있습니다. 결혼을 앞둔 남성의 웨딩검진은
임신이나 출산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성병이나 불임 등을 간단한 검진으로 예방하고 서로의 건강을 체크하는 행복으로 가는
첫걸음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웨딩검진의 항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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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병 검사
성병 균은 치료받기 전에는 절대 사라지지 않기 때문에 혼전 성경험이 있는 사람이라면 성병 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반드시 필요합니다.
증상 없이 보균만 하고 있다가 치료 시기를 놓칠 경우, 요도염을 넘어 전립선염, 부고환염 등의 후유증이 생길 수 있으며 배우자에게 전염되어
질염이나 자궁, 난소에 염증을 유발해 임신에 여러 가지 문제를 일으킬 수 있습니다. 기본적인 소변 검사와 균 배양 검사를 비롯 매독과
에이즈 검사를 포함한 혈액 검사를 함께 실시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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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임 검사
여성은 불임 검사의 종류도 다양하고 검사 자체가 힘들지만 남성은 우선 정액검사만 받아도 기본적인 검사가 됩니다.
현대를 사는 남성들은 여러 환경적인 요인들 및 과도한 업무와 스트레스에 시달리면서 정자 상태가 매우 부실해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정자의 개수와 활동성, 기형 또는 염증 여부 등을 정밀하게 체크하며 이상 유무를 파악해야 합니다.
우연히 정액검사를 하러 온 미혼 남성들이 정액의 운동성 및 숫자 저하, 무정자증 등 불임과 연관된 결과가 나오는 경우도 흔합니다.
비뇨의학적 증상이 있는 경우에는 전립선염 검사와 성기능 관련 검사를 선택적으로 받을 수도 있습니다. 특히 결혼 전에 성 경험이 없는 남성은
본인의 성 기능에 대한 정확한 검사와 상담을 받는 것이 좋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