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립선염이란?
전립선에 염증이 생기는 질환으로 오한, 고열, 급성요폐, 회음부 통증을 동반하는 급성전립선염과 회음부와 하복부의
지속적이고 모호한 동통 및 배뇨증상 등을 주로 호소하는 만성전립선염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그리고 검사 상 전립선 염증수치의 상승 없이 만성적인 배뇨증상을 호소하는 만성골반통증증후군도 있습니다.
급성전립선염은 주로 대장균 등의 세균 감염에 의해 발생하며, 일반 항생제로는 잘 낫지 않고 폐혈증의 발생가능성이 있어
대부분 입원하여 정맥주입 항생제요법을 시행합니다.
만성전립선염은 세균성인 경우 약 4-8주간의 퀴놀론계 항생제와 함께 증상에 대한 경구 투약치료를 시행하게 되며,
비세균성 만성전립선염과 만성골반통증증후군의 경우 통증이나 배뇨 증상 등에 대한 대증치료와 행동요법 등으로
치료하게 됩니다.
만성전립선염인 경우 불치병이나 성병으로 생각하고 고민하거나, 짧은 시일 내에 병을 고치려는 성급한 생각들은 버려야 합니다. 현재까지 지구상에서 만성전립선염을
재발 없이 100% 완치시킨다거나 단시일에 완치하는 치료법은 없습니다.
전립선암이란?
전립선의 분비샘에서 발생하는 암으로 원인은 명확하지 않으나 유전적인
요인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어 가족력이 있는 경우 주기적인 검진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초기에 무증상인 경우가 많아 건강검진 때 전립선특이항원(PSA)검사나
초음파 등으로 우연히 전립선에 국한된 상태로 발견하는 경우가
증가하고 있으며, 진행되면 주로 뼈, 폐 등으로 전이되는 악성종양입니다.
진단은 조직검사로 확진 되며, 이후 병기 결정을 위해 MRI나 방사선 동위원소
뼈스캔 등의 검사를 시행합니다. 암의 악성도나 병기, 환자의 나이 등
여러 변수를 고려하여 근치적인 전립선절제술, 호르몬요법, 방사선요법,
항암요법 등을 이용하여 치료합니다.
